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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다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요한일서 5:4

조회
: 2,694
작성자
: 최재원
작성일
: 19-07-24 12:58 트랙백

운명을 바꾼 바디매오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1048)

 

운명이라는 것은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들이에요. 예를 들어 태어나는 시기나 시대, 나라, 인종, 신체적 조건의 일부분, 두뇌의 일부분, 기질이나 성격의 일부분, 태어나는 가문이나 집안과 같은 것들이에요. 사실 이런 것들은 내가 선택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에요. 내가 태어날 나라를 선택하거나 부모님을 선택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에요. 우리 부모님이 맘에 안 든다고 해서 내가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불평하지 말고 감사할 것들을 찾아보세요. 내가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기쁨인가?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 보면 또 감사할 것이 많아요. 내 모습도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작품이니 감사할 뿐이에요

그러나 우리의 노력여부에 따라 우리가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속담 가운데 이런 속담이 있다.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마라운명은 정해진 것이니 그냥 살라는 것일까요? 이 속담을 이렇게 바꿀 수 있어요. - ‘오르지 못할 나무는 사다리 놓고 오른다.’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하면 건강할 수 있고 체력도 더 좋게 발달시킬 수 있어요. 가난하게 태어나도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면 가난을 극복할 수 있어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요. 또 자신의 몸을 절제하지 못하여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절제하는 생활, 성실한 삶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 수도 있어요.

오늘 성경에 보면 바디매오라는 사람이 나와요. 바디매오라는 이름은 디매오의 아들이라는 뜻이에요. 자신의 이름이 없었어요. 이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에요. 뿐만 아니라 직업이 거지였어요. 그는 여리고라 하는 동네에서 구걸하면서 살고 있었어요. 그의 운명은 참으로 비참했어요.

그러나 기구한 운명에 처했지만 비관하지 않고 새롭게 운명을 창조한 사람이에요. 그가 시각장애인으로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별 볼일 없는 인생이었을 거예요.

어느 날 바디매오는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었죠. 왜 이렇게 시끄러운가요?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시끄럽게 떠드는 건가요?” 그러자 옆에 있는 사람이 대답했다. ‘지금 예수님이 이곳을 지나가고 계신다.’ 바디매오 깜짝 놀랐다. 소문으로만 듣던 예수님이 자신이 앉아 있는 거리를 지나가신다는 것이다. 바디매오는 자세히는 몰랐지만 예수님에 대해서 소문을 통해서 들었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메시아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못 고칠 병이 없다는 말도 들었다. 바디매오는 갑자기 소리 쳤어요.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바디매오의 소리가 얼마나 컸든지 주변의 사람들이 바디매오를 혼내면서 조용히 하라고 말했어요. 사람들이 이렇게 한 것은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돈 달라고 구걸하는 줄 알고 조용히 하라고 말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바디매오는 더욱 큰 소리로 부르짖었어요. “다윗의 자손이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이 소리를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걸음을 멈추셨다. 그리고 바디매오를 불러 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바디매오에게 다가가 말하였어요.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바디매오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님께로 왔어요.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에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바라느냐?”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말하였어요. “선생님, 내가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에게 말씀하셨어요.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러자 바디매오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눈이 밝아지면서 앞이 보이는 것이 아니겠어요? 바디매오와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바디매오는 기뻐하며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바디매오는 믿음으로 운명을 바꾸는 사람이 되었어요.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그 분은 나를 고쳐주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을 주셨다. 멋진 인생을 장식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에요.

우리의 운명을 창조해 가는데 많은 장애물이 있을 때도 있을 수 있어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지만 작심삼일 때도 있어요. 노력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보면서 포기할 때도 많아요.

그러나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세요. 우리가 부족함을 느끼고, 연약함을 느낄 때, 우리에게 손을 내미시며 내가 무엇하여 주기를바라느냐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세요.

바디매오는 예수님께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어요. 사람들은 바디매오에게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지만 바디매오는 더욱 크게 예수님께 부르짖었지요. 바디매오의 마음 속에는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바디매오처럼 부르짖으라는 것은 바로 간절함을 담아 기도 하라는 것이에요. 소리를 높여 기도 할 만큼 진짜 믿음을 담아서 간절히 기도하세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세요.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맡기며 살아가세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갈 때 우리의 인생은 멋진 인생으로 멋진 운명으로 바뀌게 될 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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