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힘이 있어요. 말 자체만으로 능력을 발휘한다는 뜻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어요.“빛이 있으라”말씀하시자 빛이 생겨났어요.

사람의 말도 마찬가지예요. 일단 입 밖으로 내뱉어진 말은 어떤 구속력을 지니게 되고 그것이 하나의 법이 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이스라엘 백성의 규칙(율법)이 되었듯이, 인간의 말도 특정한 힘을 지니게 되는데, 쉽게 말해서 여러분의 어머니가 “게임 그만하고 얼른 자라”이렇게 말하면 그것이 잔소리든 아니던 그 순간부터 이 말은 듣는 사람에게 법이 되어요. 그것을 따르지 않더라도 마음에 부담이 된다는 것이지요. 모든 사람의 말에는 그 무게가 다를 뿐 어떤 힘이 있어요.

그 때문에 말을 잘해야 하고, 나쁜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좋은 말을 습관화하는 것은 중요해요. 듣는 사람과 하는 사람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입을 창조하실 때 남들에게 욕하고 저주하고, 온갖 나쁜 말을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지요. 우리의 잘못은 우리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에게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다는 것이에요.

야고보 3:8~11은 “그러나 사람의 혀를 길들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혀는 겉잡을 수 없는 악이며,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이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또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있겠습니까?”(새번역 성경)

입은 하나인데 찬송도 나오고 저주도 나온다? 찬송하고 돌아서서 친구를 욕하고 저주를 퍼붓는 모습은 옳지 않아요.

잠언 18:21에서는 말의 위력에 대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혀를 잘 사용할수록 복을 누린다는 말씀이에요.

“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는 데에 필요한 말이 있으면, 적절한 때에 해서, 듣는 사람에게 은혜가 되게 하십시오.”(에베소 4:29 새번역 성경)

나쁜 말, 더러운 말은 입밖에도 내지 말도록 하라는 이 말씀을 꼭 기억하세요. 우리 명지어린이들은 많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입, 아름다운 혀가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