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11:6

클레어 루스(Clare Boothe Luce) 여사는 “한 개인의 인생은 역사 속에서 한 문장이나 한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고 했어요.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누구’하면 얼른 제일 선명하게 기억나는 것이 한 가지 있을 텐데, 그것이 그 사람 일생의 요약이라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이순신장군 하면 거북선, 명량해전이 떠올라요. 세종대왕 하면 한글이 떠올라요. 아브라함 링컨대통령은 “그는 노예를 해방시켰다”로 요약할 수 있어요.

성경 히브리서 11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중에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날라로 옮겨간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에녹이 무슨 특별한 일을 했기에 죽지 않았을까요. 에녹이 무슨 큰일을 했다고 성경을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어요. 누구처럼 아들을 제물로 바치지도 않았고, 누구처럼 천 번 제사 드린 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나라를 위해 싸운 것도 아니고 뭐 특별한 일을 했다는 기록이 없어요.

에녹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하라면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 라고 요약할 수 있어요.

“믿음으로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옮기셨으므로, 우리는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옮겨가기 전에 그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렸다는 증언을 받은 것입니다.”(히브리서 11:5)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어요.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을까요?

히브리서 11:6절에 보면 이렇게 말해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히브리서11:6

바로 믿음으로 사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매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어요. 늘 하나님께서 우리 옆에 계셔서 우리의 손을 붙잡아 주신다는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하고 하나님이 슬퍼하실 일은 하지 않고 사는 것이에요.

이런 마음으로 에녹과 같이 믿음의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큰 상을 받는 명지어린이가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