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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내게 맡기신 것(마태복음 25:23)

조회
: 5,519
작성자
: 최재원
작성일
: 13-10-07 14:16 트랙백
내게 맡기신 것 마태 25:23
주인이 멀리 여행을 떠나며 종들을 불러 모았어요.
얘들아, 내가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단다. 그런데 나의 재산을 관리해줄 사람이 필요하구나, 너희들은 특별히 내가 믿고 맡길만해서 부른 것이다. 내 재산을 잘 관리해 주길 부탁한다.”
그러면서 첫 번째 종에게 너는 내가 금5달란트를 맡길 거야. 잘 부탁한다.”첫번째 종은 금 5달란트를 받으며 , 주인님, 맡겨주셨으니 잘 관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두 번째 종에게는 너에게는 금2 달란트를 맡기마. 잘 부탁한다.”두번째 종도 금 2 달란트를 받으며 네 주인님, 맡겨주셨으니 잘 관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세 번째 종에게는 ~ 너에게는 금1달란트를 맡기마. 잘 부탁한다.” 세 번째 종은 금 1달란트를 받으며 . 1달란트요? 뭐 더 없나요? ,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주인은 종들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맡기고 여행을 떠났어요. 자신의 재산을 맡기고 가도 좋을 만큼 종들을 믿었기 때문에 큰 재산을 맡기고 떠날 수 있었어요.
한 달란트는 당시에 한 사람이 20년 동안 일해야 가질 수 있는 돈이었어요. 어마어마하죠?
그렇다면 주인의 재산을 맡은 종들은 그것을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첫 번째 종은 주인이 맡긴 5달란트를 잘 관리했어요. 열심히 장사해서 5달란트를 더 남겨 10 달란트가 되었어요. 두 번째 종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관리해서 2달란트를 더 남겼어요. 그래서 모두 4달란트가 되었어요. 그런데 1 달란트 받은 종은 어떻게 했지요? 1 달란트를 받고 그냥 땅에 묻어두었어요. 아무런 관리도 장사도 하지 않고 그냥! 묻어두었어요.
주인이 돌아와서 종들에게 맡긴 것을 계산하게 되었어요. 첫 번째 종과 두 번째 종은 자신 있게 자신이 관리해서 모은 달란트를 주인 앞에 내 놓았어요. 그러나 세 번째 종은 자신이 없었어요. 아무 것도 남긴 것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결국 첫 번째 종과 두 번째 종은 주인과 함께 기쁨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세 번째 종은 쫓겨나고 말았어요.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준 말씀이에요. 이 이야기에서 주인은 예수님을 말하고 종은 우리를 말하는 거예요.
주인을 오해하고 주인의 뜻에 맡겨진 일을 소홀히 한 종은 쫓겨나게 되었어요. 주인은 맡겨진 일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하찮게 여겨 최선을 다하지 않은 종은 꾸짖고 쫓았지만, 맡겨진 일을 귀하게 여겨 최선을 다한 종들에겐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더 많은 일을 맡겨주겠다고 약속하시며 주인의 잔치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했어요.
주인이 종들에게 금을 맡기고 관리하는 책임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잘 관리하라고 맡기신 것이 있어요. 친구, 시간, 용돈, 재능, 그리고 삶에서 만나는 여러 역할과 책임들. 즉 학교에서 공부하는 일, 돕는 어린이 활동, 학급 회장, 급식 도우미 등.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지고 맡겨진 것이 맘에 안 들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불평하고 소홀히 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세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역할과 책임이 맡겨지더라도 그것을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성의를 다해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해요. 이것을 충성이라고 해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더 큰 일이 맡겨진다고 약속하세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