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랑과 존중, 명지초등학교 교육의 시작입니다.

교목실

그리고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에게서 힘을 얻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골로새서 3:17)

조회
: 4,586
작성자
: 최재원
작성일
: 15-11-05 08:58 트랙백

감사하는 어린이 골로새 3: 15~17

어느 날 멀리 사는 아들이 아버지 집을 방문해서 함께 식탁에 앉아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있을 때였어요.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 저는 오늘 참 감사한 일이 있었어요.”하고 말을 시작해요. 사실 아들이 탄 차가 그날 아버지를 만나러 집으로 오는 길에 사고가 났어요. 운전을 잘 못해서 차가 두 바퀴나 굴러버렸어요.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어요. 차가 다 찌그러지고 망가졌어요. 그런데 몸은 하나도 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큰 사고가 났는데, 몸은 다치지 않아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해요라고 말했어요. 보통사람 같으면 사고가 나서 비싼 차가 고장이 났다고 원망을 했을 텐데 아들은 그 상황에서 감사를 하고 있었어요.

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어요. “나는 더 감사하단다.” 아들은 깜짝 놀랐어요. ‘아버지에게는 오늘 더 큰 사고가 있었나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어요. 아버지는 나도 오늘 외출을 하고 왔는데 사고도 나지 않고, 차가 뒹굴지도 않고 아무 탈 없이 집에 왔으니 정말 감사하지 않으니?”하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사실 우리도 생각해보면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이 있어요.

우리는 내가 건강한 것이, 내가 학교에 다니는 것이, 내가 삼시 세끼 잘 먹는 것이, 내가 멋진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시설이 잘 갖춰진 집에서 편안한 침대에 누워 자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요. 그러나 그렇지 않아요.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병원에서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친 것이 감사해요. 그런데 지난 일 년간 병원에 한 번도 안갈 정도로 건강했으니 더 감사한 것이에요. 학교에 가고 싶어도 몸이 아파 못 가는 어린이들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또 좋은 부모님을 주셔서 감사해요이것 외에도 가만히 생각하면 감사할 것이 우리에게는 너무나 많이 있어요.

철학자 키케로(M. T. Cicero)는 감사의 말은 최고의 덕일 뿐만 아니라 모든 덕의 어머니이다.”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고 있어요

오늘 추수감사 예배를 드리며 일 년간 하나님이 주신 감사의 제목을 생각해 보세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고 하세요.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해요. 감사 할 줄 아는 사람은 항상 행복할 수 있어요. 그러나 부정적인 사람은 비가 오면 길이 진흙으로 변하잖아하면서 불평을 터뜨려요. 그러나 감사하는 사람은 비가 와서 먼지도 씻기고 산의 풀과 나무가 더 잘 자랄 것을 생각해요. 먼지가 날리던 공기가 더 깨끗해질 것을 생각해요. 그러면서 하나님 비를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감사해요.

부정적인 사람은 장미를 보면서 이 놈의 가시 때문에 이 꽃은 별로야하고 불평하지만, 감사하는 사람은 가시를 보지 않고 아름다운 꽃송이를 보며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해요.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세요. 오늘 말씀과 같이 평상시에 감사하는 어린이, 어려울 때도 감사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라요.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로새서 317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