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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조회
: 3,829
작성자
: 최재원
작성일
: 17-04-18 14:28 트랙백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요한복음 20:16

부활하셔서 함께 하시는 예수님

오늘 성경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장 먼저 만나고 기뻐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 사람들이 등장해요. 그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을 아주 많이 사랑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가슴을 치며 슬피 울던 여인들이에요. 이 여인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3일째 되는 날, 동이 트기 전부터 향유를 준비해서 무덤으로 찾아갔어요. 무덤으로 가는 길은 슬프고 절망스러운 길이었어요. 그래도 예수님의 시체에 향유를 발라드리면서 그분과 만나고 싶어서 예수님의 무덤을 향해 걸었어요. 모두가 잠든 새벽무덤을 향해 가는 여인들은 고민이 있어요. 예수님 무덤 앞에 있는 커다랗고 무거운 돌을 어떻게 굴리지?”그 돌은 너무 무거워서 힘이 센 남자 어른들 5명이 움직여야 겨우 움직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무덤 앞에 도착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무덤을 막은 커다란 돌이 굴려져 있었어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놀란 마음으로 무덤 가까이 가보았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무덤 안에 예수님의 시체가 없었어요. “어쩌지? 예수님이 사라졌어” “어떻게, 어떻게” “예수님의 시신을 누가 가져간 거지?”

여인들은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어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베드로는 무덤에 들어갔어요. 그는 무덤에 세마포가 놓였고 머리를 쌌던 수건은 딴 곳에 놓인 것을 발견했어요. 하지만 그때까지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어요.

다시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서 울다가 다시 몸을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어요. ! 그런데 두 천사가 예수님이 누우셨던 곳에 앉아있었어요. 깜짝 놀라는 마리아에게 천사들이 물었어요. "어찌하여 우느냐?” 그러자 그 여인은 사람들이 내 주심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해서요.”라고 대답을 했어요. 그때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20:15)는 소리가 들렸어요. 마리아는 그 말을 한 분이 동산을 지키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당신이 예수님을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일러 주세요.”그때 다시 예수님이 마리아야!”라고 부르셨어요. 그때서야 마리아는 그 분이 예수님이신 줄 알게 되었어요.

예수님은 안타깝게 울고 있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셨어요.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찾아와 주셨어요.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 나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던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나타나셨어요. 그들에게 큰 기쁨과 소망을 주셨어요. 이제 슬픔과 절망의 길을 걷던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승리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어요.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세요. 우리를 죽음의 길에서 벗어나 생명의 길로 걷게 하세요. 오늘도 우리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시고 만나주세요. 우리는 믿음으로 내가 너와 함께 할 거야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날마다 승리의 길을 가는 여러분 되길 모두가 행복한 부활절,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부활절 되길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