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랑과 존중, 명지초등학교 교육의 시작입니다.
『인증샷 전쟁』 / 임지형 글/ 도서출판 키즈엠
『아홉 살 함께 사전』 / 박성우 글/ 창비
"어린이를 위한 관계와 소통 사전"
타인과 관계 맺는 것이 아직 서투른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길잡이. 의사소통 과정에 필요한 80개의 주요 표현을 익히고, 쓰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교와 집을 비롯해 일상 속에서 사람들과 주고 받는 다양한 감정과 행동에 대해 배운다. 간결한 글과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즐거워지도록 용기를 주는 고마운 책이다.
마음을 표현하는 80개의 단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정의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된 <아홉 살 마음 사전>의 후속작이다. 박성우 시인의 부드러우면서도 핵심을 짚어주는 풀이는, 아이들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생생하게 와 닿을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하며 유쾌하게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아이로 변신할 준비를 해보자.
『장래 희망이 뭐라고』 / 전은지 글/ 책 읽는 곰
수아는 장래 희망에 관한 글짓기를 해 오라는 숙제를 받아 들고 깊은 고민에 빠져 든다. 장래 희망이 없지는 않은데, 발표하기가 영 꺼려지는 까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아의 장래 희망은 자그마치 성형외과 의사이다. ‘외모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는 거룩하고 갸륵한 의도가 있긴 하지만, 공부를 싫어하고 안 하고 못하는 주제에 성형외과 의사를 운운하기는 아무래도 염치가 없다. 솔직히 친구들의 비웃음과 어른들의 잔소리를 감당할 자신도 없었다.
수아는 비웃음과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장래 희망을 찾아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 본다. 선생님이 충고한 대로 좋아하고 잘하는 일도 찾아본다. 하지만 수아가 좋아해서 남보다 잘하는 일이라고는 ‘벌렁 누워서 빈둥거리기’와 ‘슬슬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기’밖에 없다. 수아는 ‘검사 및 발표용’이 아닌 진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그 답은 수아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있을까?
『화 잘 내는 법』 / 마키 시노 글/ 뜨인돌 어린이-참지 말고 울지 말고 똑똑하게 화내자
어린이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화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고, 화를 잘 다스려서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 감정을 표출할 때 어떤 모습인지, 잘못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했을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전하는 친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읽으면 ‘나도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이 있어’ 하고 공감할 것이다. 또 이 책에서 알려 주는 ‘화 잘 내는 법’과 활동은 어른들에게도 유용할 정도로 논리적이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것들이다. 이 책에 나오는 활동들을 따라 하다 보면 화를 어떻게 내느냐 하는 것도 결국 나의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소개 출처 : 알라딘>